3-2 산학프로젝트 회고록

이번학기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결산을 해보도록 하겠다.

이번 산학 프로젝트에서 백앤드(spring boot)를 담당하였다. DB설계, 스웨거세팅, JWT토큰 생성 및 유효성 검증, 전반적인 api 설계 , EC2 https 처리를 맡아서 진행하였다.  처음하는 서버개발과 처음하는 팀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어려움을 예상했다. 다행히 같이 진행하는 팀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주변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 완성과 성공적으로 앱을 배포 할 수 있었다. 

9월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데에 정신이 없었다. 솔직히 다른거 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개발 능력 키우는데 급급했던 것 같다. 부담감이 너무 컸다. 다른 팀원들에게 누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과 압박감에 잠도 잘 자지 못했다.

DB설계를 진행하였고,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들으면서 진행하니 생각보다는 수월했다.(생각보다 수월한거임…) 다만 DB설계를 한번에 제대로 하는게 옳다고 생각에 수십번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돌려보고 또 돌려봤다.

 

10월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나의 임무는 JWT토큰 생성하기… 프론트를 담당하는 친구는 이미 앱 개발 경험이 있어 이 친구에게 많은 질문을 하며 진행하였는데, 계속 이친구가 웹 관련 토큰 보지말고 그냥 변환만 해달라고 말을 해줬다. 근데 찾으면 찾을 수록 계속 웹 시큐리티 등을 검색하며 늪에 빠져들어갔다. 몇주가 지나고 나서야 이 친구가 말한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고, 내가 뻘짓을 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앱은 이제 JWT토큰 변환은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웹은…ㅇㅅㅇ

 

11월

이때 대부분의 개발을 완료한 것 같다. 스웨거 세팅, 회원정보 입력,삭제, 이벤트 스크랩 등 최초의 api설계가 정상적으로 되니 반복작업 정도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EC2 https 및 로드밸런서 적용하였고, 12월 초에 모든 작업이 완료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배포 또한 완료 하였다.

 

아.. 이슈가 있었다.

 

이슈

10월 말에 열심히 개발하던 중에 우리의 AWS 서버가 다운되었다. 금,토,일,월 4일 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중간고사 기간이었어서 시험을 등져가며 복구에 애를 썻다. 수 만줄의 aws 에러코드를 보며… 구글링을 하며…. 이유를 안알려줘서 정말 힘들었다. 문제원인은 허무하게도 Spring과 Springdoc의 버전 매칭 오류였다. 

로컬에서 실행 자체는 정상적으로 되는데, 코드를 서버에 올리니 서버가 다운되었고, 결국 올바른 매칭의  Spring과 Springdoc을 세팅하니 정상적으로 서버가 복구 되었다.

 

잘한 점

처음하는 개발,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해야 할것들을 모두 하였다.  완수했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

 

아쉬운 점

20학점의 과목을 들으며 개발을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해야 할 것들이 많아 기술을 100%이해하고 개발하기 보다는 일단 먼저 만들자라는 마인드로 진행하였다. 다시 돌아가도 이 방법으로 할 것 같지만, 설명하라고 하면 많은 부분에서 우물쭈물 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이라 이점이 아쉽다. 이번 방학에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는 한 번 해봤으니, '선공후개'로 지식과 개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고 싶다.

 

https://github.com/VeritasKau/CatchPlan-Android

GitHub - VeritasKau/CatchPlan-Android: 캐치플랜 안드로이드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