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엔지니어링 데브코스 준비 후기

이번에 프로그래머스 “[3기] K-Digital Training: 데이터엔지니어링 데브코스”를 준비했다.

https://school.programmers.co.kr/learn/courses/22002/22002-3%EA%B8%B0-k-digital-training-%EB%8D%B0%EC%9D%B4%ED%84%B0-%EC%97%94%EC%A7%80%EB%8B%88%EC%96%B4%EB%A7%81-%EB%8D%B0%EB%B8%8C%EC%BD%94%EC%8A%A4

[3기] K-Digital Training: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브코스

 

3주전에 개발 프로젝트 데모데이가 끝나서, 무엇을 더 배우고 준비해야할까 생각하고 찾아보던 중에 위의 부트캠프를 알게 되었다. 처음 개발직군을 고민할 때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를 생각하고 커리큘럼을 이어갔다. 그렇게 데이터 엔지니어가 되기위한 준비를 시작하였고, 백앤드 개발자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데이터엔지니어에 필요한 지식을 익히는 방안으로 로드맵을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한게 지금까지 왔다. 백앤드 개발자가 되기 위한 지식을 어느정도 쌓았기에 이번년도는 데이터 엔지니어가 되기 필요한 지식을 공부하고 싶어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았으나, 계속 믿고 따라갈 마땅한 커리큘럼이나 로드맵이 보이지 않아 이 많은것들을 어떻게 혼자 찾아가며 공부해야하나 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렇게 위의 부트캠프를 알게되었고, 남은 학점부담이 크지않고 시간도 정말 딱 맞기에 "이건 내가 꼭 해야하는 프로젝트다." 라는 생각으로 한치의 망설임없이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평가기준은 자소서와 코딩테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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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자소서 내용은

1.어떻게 프로그래밍을 학습해왔는지

2.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유

3.이전에 데이터 엔지니어링 관련한 학습 경험

4.데브코스에서 특히 집중해서 배우고 싶은 분야

5.장단점

이렇게였다.

장단점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이 300자 내외. 최대 500자라는 제한이기에 이부분이 힘들었다. 보통 1000자내외로 자소서를 쓰다보니 이 프레임에 나도모르게 맞춰져 있었는데, 반으로 줄어들게 되어 생략해야할 내용이 너무 많았다. 이것도 새로운 기회라 생각하고 준비해보자는 마음으로 자소서를 작성했다. 4일정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여 제출하였다.

 

다만 지금 지난 시점에서 생각하니 만약 떨어진다면 자소서에서 떨어진거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데브코스를 진행하게되면 시간이 겹치지 않은 9시수업 1개, 19시수업 1개 이렇게 들을 계획인데, 이 내용을  “전공 부담이 없어 데브코스 진행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학교공부를 하겠다.”이렇게 적어서, 자소서를 읽으시는 분 입장에서는 "어떻게 진행을 하겠다는건지 알 수 없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고, "부트캠프 내용만 학습하고 복습하기에도 양이 많은데, 학교 다 다니면서 하려는건가? 다 소화하지 못할텐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유를 적을 때, "처음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를 목표로 준비하였고, 이 과정에서 백앤드 개발을 배우고 시작하라는 의견에 맞춰 현재는 백앤드 로드맵에 맞춰 준비하였다. 하지만 언제나 데이터 엔지니어를 마지막 목표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백앤드 지식밖에 없지만 데이터 엔지니어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하고있다. " 라는 말을 잘 설명했어야 하는데, 축약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 수 없게 적은것 같아 너무 아쉽다.

 

후에 다른 선배로부터 자소서를 쓸 때, 두루뭉실한 표현보다 수치화를 시켜 정량적으로 표현을 하라는 말을 들었고, "내가 이번 자소서는 저 부분이 잘못되었겠다. " 라는 생각이 들며, 4일을 생각했음에도 수정하지 못했다는것에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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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코테는 300분 시험에 4문제 나왔다. 파이썬 2문제, SQL 2문제인데, 예상대로 SQL 2문제는 30분내로 다 풀었고, 파이썬 1문제도 1시간만에 풀었다. 여러 테스트케이스를 생각해봤는데 특별한 예외가 추가로 생각나지 않아 마지막 문제로 넘어갔다.

결론부터 말하면 3시간을 봤지만 못 풀었다. DFS를 결합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뮬레이션 DFS를 모두 섞어서 풀어봤는데, 내가 어떤부분을 고려하지 못해서 못푼것 같다. 그래서 주어진 3개의 테스트케이스라도 맞아야겠다는 생각에 짜던 코드를 포기하고 3개를 맞출 수 있는 것만 짜서 냈다.

골4정도의 느낌인데, 최근에 산학프로젝트랑 UMC를 하느라 자바코드만 계속짜고 코딩테스트 순위를 미뤘기에 나에게 돌아온 업보 인것 같다. 지금은 실버 2~3정도까지 풀 수 있는 실력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아직 발표는 안났지만 자소서의 저 부분과 코테 한문제 풀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다. 조금 더 보완한다면 합격권에 들것 같다.

잘 준비해서 더 발전하는 개발자이자 엔지니어가 되고싶다.

 

이럴것 같더라 ㅜㅜ 낙심하지말고 다시 준비 해봐야겠다. 멈추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