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

2025년 정보처리기사 1회 실기 시험을 봤다.

필시 시험 후기는 아래에

https://koreatstm.tistory.com/241

정보처리기사 필기 후기

 

준비방법

 

전공자이기도 하고, 주위에서 공부 조금만 하면 쉽다고 해서 일주일을 공부 일정으로 잡았다.

문제는 막상 시험 일주일 전이 되자, 감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감기는 금방 나았는데...어지러움증이 계속 있어서 뭘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만 해서 60점만 넘기자는 마인드로 준비했다.

실기 시험은 크게 개념문제 주관식(단답형)과 코드문제(문제수: C > Java > Python)순으로 나온다.

요즘은 각각 10문제씩 20문제가 나온다고 한다.

https://smartstore.naver.com/history_ryan/products/10047950608

adsp, 정보처리기사 모두 이분의 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다. 시간도 적었고, 전공내용이니까 시간을 많이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이분 자료로 하루 5시간정도 잡고 공부했다.

월~수는 해당 자료로 눈으로 스윽 훑어 봤고, 목~토는 흥달쌤 기출 강의를 훑어봤다.

https://www.youtube.com/@HeungSsaem

어차피 그내용이 그내용이라 토요일되서는 기출문제 정리까지 하는데 한 회 시험당 한시간 걸리더라

학교 공부 제대로 한 전공자라면 나와 같은 방법으로 준비하는게 어떨까 싶다. 

+ 흥달쌤 강의 너무 깔끔하게 잘 해주신다. 꼭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과

 

원래 각 년도별로 1회 시험이 제일 쉽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시험은 결과가 나오면 알겠지만, 역대급인것 같다. 

2020년도 부터 정보처리기사 시험이 리뉴얼 되어서 난이도가 높아진것은 알고 있었다.

그전까지는 문제은행식으로 단순히 외워서 풀던 합격률 50%를 넘는 쉬운 시험이였는데, 그 후부터는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다.

그런데 이번 시험은 조금 너무했다 싶은 정도였다.

시험이기에 현업에서 사용하지 않을 코드를 내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당 시험이 계산 시험이 아니라, 언어의 문법과 코드 흐름을 잘 알고 있냐를 판단하는것이 주 목적이라 생각하는데, 이번 시험은 그냥 재귀함수 + 계산 실수 안하냐가 컸다.

몰라서 떨어지는건 할 말이 없겠지만, 문법을 아는데도, 한 문제에 수많은 계산때문에 한 번 실수해서 답이 틀린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다.

문제를 풀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난이도였다.

난이도라는게 단순히 어렵다도 있었지만, 계산 꼬아서 내기 + 낚이기 쉬운 문제(변별력을 위한 낚시 느낌이 아니라, 엿 먹어봐라 싶은 낚시 문제라서 검산을 몇번 해도 못알아봤다가, 막판에 알아봐서 고친 문제도 있었다.)

 

다행히 시험 보고 올라온 예시 문항 맞춰 봤을 때 60점 이상은 나올 것 같아서 안심이긴 하다.

하지만, 정말 아래와 같은 생각이 나는 난이도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AAswIVB1yKU&pp=ygUKI-yghOuRkOq4uA%3D%3D

 

그 전 기출문제들은 1시간이 뭐야... 30분이면 다 푸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시험은 2시간을 꽉 채워서 풀고 왔다.

심지어, 2문제는 풀었는데 계산 실수해서 틀렸다...

내가 말하는게 의미가 없을테지만, 기사 시험의 방향성이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합격률로 다음 시험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합격여부는 6월 둘째주 금요일에 나온다. 잊고 지내다가 나오면 확인해 봐야겠다.

합격률 8% 예상한다...